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6.24 18:04
종근당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진행한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 모습.
종근당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종근당이 국내 10대 제약사 중에서 일반인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했던 100일간 다양한 채널에 노출된 제약기업의 관심도와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종근당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100일간을 조사기간으로 삼았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온라인 총 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는 종근당이 12만939건으로 2위인 유한양행 3만5859건을 3배 이상 따돌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대웅제약 3만982건, 4위 GC녹십자 3만863건, 한미약품 2만6181건, 일동제약 1만6479건, 광동제약 1만6173건, 동아에스티 1만1262건, 보령제약 1만990건, 제일약품 8234건 순이었다.

순호감도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수치로 도출했다. 조사 결과, 종근당은 긍정률이 55.41%로 1위를, 순호감도 역시 44.06%로 가장 높았다.

순호감도 다음 순위는 GC녹십자(41.12%), 보령제약(39.65%), 광동제약(37.51%), 일동제약(36.63%), 유한양행(32.72%), 한미약품(28.62%), 동아에스티(27.03%), 대웅제약(22.24%), 제일약품 (20.56%)으로 나타났다. 부정률은 GC녹십자가 8.57%로 가장 낮았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대상을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실적 순위를 참고했으며, 바이오 이미지 색채가 강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외했다”고 말했다.

종근당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높게 나온 배경에는 1분기 영업이익 증가와 헌혈 캠페인, 한부모 가정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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