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25 10:27
쿠팡맨이 고객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배송하기 직전에 상품을 살균소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맨이 고객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배송하기 직전에 상품을 살균소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근무 직원의 밀접접촉자가 모두 18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엄태준 이천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는 189명이고 그 중 이천시 거주자는 8명"이라며 "이천시 거주자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통보를 했고 오늘 중으로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 시·군 거주자에 대해서도 해당 시·군에 통보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 발열, 근육통,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으며 23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천시에 따르면 A씨는 1층 출고포장 업무만 해왔으며 야근 근무조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간식만 취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는 총 2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A씨와 동일공간에서 근무한 사람은 모두 250여명이다.

한편, 지난달에서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고양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시설이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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