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6.25 11:12

수출中企에 2000억 보증 지원…신보 5억 보증 시 무보가 최대 3억 추가보증

대구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과 ‘유동성 위기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지원해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수출중소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지원규모는 2000억원으로 신보와 기보가 각 500억원, 무보는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당기 또는 최근 1년간 직·간접 수출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기업 당 최대 8억원까지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신보가 지원대상을 선정해 5억원을 한도로 우선 보증하면, 무보에서 최대 3억원까지 추가보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신보는 우대보증과 특례보증,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수출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부의 핵심지원 분야인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제도를 통해 경제 활력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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