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25 12:07
KT 직원들이 경기도 파주산업단지 상용망에 구축된 5G 단독모드 네트워크를 시험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직원들이 경기도 파주산업단지 상용망에 구축된 5G 단독모드 네트워크를 시험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가 경기도 파주산업단지 상용망에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실제 제공 가능한 수준의 5G SA 소비자(B2C)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 

KT는 올해 초부터 테스트베드 및 상용환경 네트워크에서 장비 연동·기능시험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파주산업단지에 S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용망 환경에서의 B2C 서비스를 집중 검증했다. 

지난 4월 시험망에 EPS 폴백 기술을 적용한 후 지속적인 품질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번 파주산업단지 상용환경에서 보다 안정된 음성통화 및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KT 관계자의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실제 고객에게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 기능이 필수"라며 "SA 서비스 초기에는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 기술을 사용해 음성통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5G와 LTE 간 원활한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KT는 이번에 구축한 파주산업단지 5G SA 상용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SA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파주산업단지의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해 5G 기업 협업 사업모델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은 "5G SA는 진정한 5G 네트워크라는 측면에서 대한민국 산업 혁신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는 5G SA 서비스 상용화 전까지 차별화된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며, 서비스를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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