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6.25 11:55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행감 진행 모습(사진제공=오산시의회)
오산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행감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간 제251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8차례에 걸쳐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재단 및 공단 등 산하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대변인인 시의원들에게 집행부가 상임위별로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평가를 받게 되는 의정활동 과정이다.

김영희 위원장은 시청과 남촌동행정복지센터와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 개설 주문하고 오산시청 주차난 해결 방법을 지적했다. 또 관련부서에 그룹홈 퇴소 후 청소년이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에 지원을 받도록 당부했다.

김명철 의원은 법적 권한이 없는 위원회의 의결은 원인무효임을 주장했다. 김의원은 지난 2년간 9개부서의 17개 제안서 심의위원회를 각 부서에서 임의적으로 위원회를 만들어 제안심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위원회에서 제안심사를 통과한 사업이 원인무효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의원은 자연생태체험을 적법한 범위 안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오산시의 버드파크 사업장 대출시 오산시가 재정보증으로 보일 수 있는 점에 대해 버드파크 건축면적 변화에 따른 문제 제기를 지적했다.

성길용 의원은 서부우회도로 실시 계획인가 변경을 지적하면서 변경 신청시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전에 의회에 보고와 주민간담회를 통한 소통과 의견수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혁 의원은 집행부에 시청사 물놀이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방법과 어린이 통학버스 사업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주문했다.

한은경 의원은 통장단 활동비가 통장단 명단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과 버드파크 공사현장 안전문제 등을 지적하며 어린이집 종사자 및 대체인력 성범죄 경력 조회 시 문제점과 지속적인 지도·점검 등을 당부했다. 또한 오산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준일 이후 전출입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급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오산시의회 관계자는 "시민을 대신해 시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