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6.25 16:18

633개 전통시장, 5000여개 동네슈퍼, 35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참여

정부가 총 17일간(6월 26일~7월 12일)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 포스터. (이미지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총 17일간(6월 26일~7월 12일)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정부 부처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17일간(6월 26일~7월 12일)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주무 부처인 중기부는 이번 행사가 K팝, K뷰티, K방역 흐름에 이어 'K세일'이란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다. 행사는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중심으로 비대면·온라인 판매 진행

우선 비대면·온라인 분야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 방식의 판촉 행사가 진행된다.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471개 업체의 584개 상품을 최대 30~40% 할인 판매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오가닉 면마스크 등 최대 87% 할인 및 2176개 상품을 선착순으로 99% 할인하는 '타임세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 신라 등 면세점은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가격으로 행사에 동참한다.

◆오프라인 행사, 전통시장부터 백화점까지 참여 

오프라인 행사는 전통시장, 동네슈퍼, 백화점 등이 참여한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페이백한다. 페이백 금액은 최대 4만원까지다.

5000여개의 동네슈퍼에서는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9개 품목을 소비자가격 대비 50% 할인가로 내놓았다. 공산품 20개 품목은 20~50% 할인가로 판다.

백화점에서는 파트너사 상생 행사,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 호캉스&홈캉스 등 시즌 이슈상품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대형마트에서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전, 제철과일·축산 등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 패션브랜드 최대 50% 할인, 인기 수산물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농·축산업계도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계란, 오리 자조금 단체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광장에서 현장 판매를 진행하며 한돈몰에서는 온라인으로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수산업계, 외식업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동행세일 기간에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할인정보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유통센터 내 전담콜센터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행사 문의에 응답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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