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25 16:28

'K유니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기유니콘 4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최종 평가를 실시해 총 40개사를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의 연계 지원을 받는다. 

지난 5월 접수를 마감한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는 총 254개 기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6.3대 1이었다. 

최종 선정기업의 평균 업력은 3.4년, 평균 매출액은 33억 7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4명,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48억원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가 A등급 이상인 기업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업이 많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ICT 기업 및 데이터·네트워크·AI 기반 플랫폼 기업, 일반 제조·서비스 기업이 14개씩 선정됐다. 나머지는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12개사)이 차지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는 비대면 스타트업은 28개사로 70%에 달했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아기유니콘사에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지원한다. 기보 특례보증, 중진공 정책융자, 중소기업 R&D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 전문인력을 모아 아기유니콘 전담 지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전담 지원단은 아기유니콘의 후속투자 유치, 애로사항 관리 등을 맡는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국민과 함께 선정한 아기유니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기유니콘의 성장 과정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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