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6.25 18:04
정향숙(왼쪽부터)팀장, 유흥열팀장, 정종민, 양경아, 유지하, 정효진 주무관 등 6명이 안양시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됐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가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심사를 통해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적극행정의 주인공은 최우수(1명)에 노인장애인과 정향숙 장애인복지팀장, 우수(2명)에는 기업지원과 정종민 주무관과 안전총괄과 유흥열 팀장 장려(3명)에는 세정과 양경아 주무관, 도시재생과 정효진 주무관, 시설공사과 유지하 주무관 등 6명이다.

시는 각 부서 추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두차례 심사를 거쳐 시민체감도,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확산가능성 등 5개 분야에서 뛰어나게 업무성과를 보인 6명을 선발했다.

단순히 성과와 능력을 넘어 구체적인 ‘적극행정 사례’를 분석하는데 주력했다. 

최우수 적극행정 공무원에 선정된 정향숙 팀장은 장애우 일터의 재가동을 위해 규제를 개선, 장애우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에 뽑힌 유흥렬 팀장은 코로나19와 관련, 임시격리시설 확보에 주력했다.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경우 격리자가 집에 머물고 가족이 격리시설을 이용하는 역발상을 제안해 감염병예방에 효율을 기했다는 평이다. 정종민 주무관은 연간 매출 1300억원에 이르는 유망기업의 타지 이전을 막아냈다.

3명의 장려상 주인공들도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상여금과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점에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적극행정 공무원 특별승진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행안부로부터 '적극행정선도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보다 나은 안양을 만드는 든든한 발판이며 활력이 된다”며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우수공무원 선발과 함께 적극행정이 당연한 공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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