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25 17:3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 13조6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 

매출되는 물량은 6월 30일 국고채 3년물 3조1000억원, 7월 7일 5년물 2조7000억원, 14일 10년물 3조3000억원, 21일 20년물 1조2000억원, 1일 30년물 3조3000억원 등이다.

특정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1조원 규모로 매입할 예정이다.

국고채 교환은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교환을 각각 1000억원 수준, 총 2000억원 규모로 2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3분기 국고채 발행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오는 7월 국고채 발행계획부터 시행한다.

국고채 전문딜러(PD) 인수 여력 보강을 위한 2분기 한시적으로 실시한 경쟁인수 행사비율 및 낙찰금리 차등구간 확대 조치를 3분기까지 연장한다. 다만 비경쟁인수 행사기간 연장(+1영업일(금요일)) 조치는 종료한다. 7월분 국고채 입찰 시부터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로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을 신규지정하고 JP모건은행, ING은행, SK증권은 지정을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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