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25 19:15
25일 '면세명품대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한 롯데백화점 노원점 전경. (사진=카카오 로드뷰 캡처)
25일 '면세명품대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한 롯데백화점 노원점 전경. (사진=카카오 로드뷰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롯데백화점이 25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기흥점에서 진행한 '면세명품대전' 프리 오픈 행사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픈한 지 약 1시간 만에 각 지점이 준비한 번호표가 동났다. 번호표는 점포별로 수용 가능한 고객의 최대치를 고려해 준비했으며,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오픈 5시간 후인 오후 3시 기준 매출은 약 5억4000만원이다. 

면세명품대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노원점,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등 8개 점포에서 면세점 재고 명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마찬가지로 26일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개최한다. 이날 프리오픈은 정식 오픈에 앞서 3개 점포를 대상으로만 진행됐다. 면세점 재고 명품이 오프라인에 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관세청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한 면세점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재고 면세품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현행법상 면세품의 일반 유통망 판매는 금지다.

지난 3일 온라인을 시작으로 풀린 재고 명품의 인기는 뜨거웠다. 판매할 때마다 '완판' 행렬을 이어갔으며,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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