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26 10:51
유베이스타워 11층에 설치됐던 야외 테라스 임시 선별진료소. (사진제공=유베이스)
유베이스타워 11층에 설치됐던 야외 테라스 임시 선별진료소. (사진제공=유베이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왕성교회 교인 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대형교회 중 하나인 이 교회의 신도는 1700여명이다.

26일 관악구 등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관악구 90, 95, 96번째 확진자와 경기 광명시 거주자 1명이 왕성교회 관련 감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악 90번 환자는 서원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악 95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신원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며 관악 96번 확진자는 미성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이들은 지난 19일과 20일 관악 90번 환자를 접촉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에 따르면 왕성교회 관련 경기 광명시 확진자는 철산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관악 90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 남성은 지난 25일 관악구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지난 25일 확진 판정됐다. 지난 25일 오후 8시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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