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26 11:56

기재부-WB-빌게이츠재단, 코로나 관련 공동세미나 개최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세계은행(WB)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빌 게이츠 재단 요청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에 대응한 한국의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WB 한국사무소와 기재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허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보건 방역과 경제 회복 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혁신‧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한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대응 사례를 설명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감염병의 예방수단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회복의 중요한 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상세미나에는 빌 게이츠 재단 앤드류 트리스터 디지털보건국 국장을 비롯해 WB 토지관리 및 취약국 직원이 발표자와 토론자로서 참석했다.

특히 앤드류 트리스터 국장은 “데이터 등 ICT를 활용해 초기에 코로나19를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다른 나라에 매우 본보기가 되는 모범사례”라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기재부, 질병관리본부, 정보화진흥원, KT에서 참석해 공공보건 차원의 대응 사례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ICT 혁신기술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글로벌 정책 공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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