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26 11:39
지난 21일 열린 왕성교회 주일예배 모습.(사진=대한예수교장로회왕성교회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21일 열린 왕성교회 주일예배 모습.(사진=대한예수교장로회왕성교회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모두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기준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이 교회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이다.

왕성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는 30대 여성 A씨로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교회 성가대 연습, 19~20일 교회 MT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25일 해당 교회와 교회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집에 대한 임시폐쇄와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성가대 연습 및 교회 MT에 참석한 교인 41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또 방역당국은 지난 21일 예배에 참석한 169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은 등교 중지 조치됐다.

한편,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서대문구 이대부고 교사인 것으로 드러나 해당 학교는 이날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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