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6.26 14:30
26일 윤화섭 안산시장은 화재사고가 난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를 방문하여 담당공무원들에게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26일 오전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관내 A유치원을 방문해 “지역보건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민선7기 2주년 성과보고회를 뒤로 하고 식중독 사고로 폐쇄된 유치원 등 현장을 찾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의지를 나타냈다.

A유치원은 지난 16일 상록수보건소로 식중독 사고가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100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했고 22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며 9명이 퇴원한 상태다.

윤 시장은 “학교급식법상 조사나 처분 권한을 쥔 교육당국에 조속한 조사와 처분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보건과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 입장에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권고 수준을 넘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며 유치원 폐쇄로 아이를 보낼 곳이 없어진 부모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1시께 화재 사고가 난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를 찾았다.

불은 옥외작업장 내에서 발생했다가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윤 시장은 이날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와 안산스마트허브를 잇따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현황 등을 살펴봤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식중독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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