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26 13:09
'굿걸' 에일리 효연 전지우 (사진=방송캡처)
'굿걸' 에일리 효연 전지우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엠넷 '굿걸'이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  

25일 방송된 '굿걸'에서는 에일리, 효연, 전지우가 리듬파워와 대결을 펼쳤다. 이번 7회에서는 퀘스트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대, 경연의 최종 결과, 그리고 슈퍼 퀘스트를 치루기 위한 라인업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리허설을 마친 후 선후공을 정하는 순서에서 곡의 분위기상 무조건 후공을 택하려는 효연과 전지우, 그리고 역시 후공 순서를 선점하려는 리듬파워의 팽팽한 긴장감이 재미를 더했다. 그러나 여기에 에일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는 에일리는 본방송에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지난 예고와 1분 미리보기를 통해 에일리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의 에일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음악이 시작됨과 동시에 완벽한 눈빛으로 돌변하며 특별관객은 물론, 굿걸 크루에게 모두에게 시작부터 충격을 안겼다.

에일리는 랩은 물론, 원래부터 한팀이었던 것과 같은 완벽한 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하이라이트로 갈수록 고조되는 완벽한 보컬과 절정의 고음처리는 시청자들은 물론 현장의 모든 청충들을 단단히 홀릭 시켰다.

무대를 지켜보고 있던 상대팀인 ‘리듬파워’도 허탈한 표정으로 ‘6옥타브는 너무 한거 아니냐’ ‘그것도 진정으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굿걸’은 언더그라운드 래퍼부터 현역 아이돌, 인기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여자 힙합 R&B 뮤지션들이 모여 '플렉스 머니'를 획득하기 위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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