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26 15:54

"그린·디지털 뉴딜, 스마트 산단의 디지털화·친환경화 중요"

안일환 기재부 차관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일환 기재부 차관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6일 “고용창출, 디지털, 친환경이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스마트 산단 예산 등 3차 추경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7월부터는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시화 스마트산업단지를 방문해 그린·디지털 뉴딜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입주기업 및 혁신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반월·시화 산단은 전기·전자, 기계 및 자동차 부품 관련 1만9000여개 중소기업체가 입주한 전문단지이다. 2019년 스마트산단으로 지정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등 제조혁신을 추진 중이다.

안 차관은 “그린·디지털 뉴딜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 산단의 디지털화, 친환경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스마트 산단의 구성요소(제조혁신, 쾌적한 근로·정주환경,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를 디지털 중심으로 재설계해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에너지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저탄소·녹색산단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산단 예산 등 3차 추경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7월부터는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길 바란다”며 “추경안 국회 통과 이후 바로 집행 될 수 있도록 집행의 최전선에서도 만전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로 전환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기회를 열기 위해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그린·디지털 뉴딜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한 제3회 추경안에는 그린·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산단 디지털 혁신 및 에너지 인프라 개선 예산을 2352억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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