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06.26 22:13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0억 투입

신녕면 주민위원회를 구성 후 2019년부터 주민설명회와 5차례의 현장포럼(사진제공=영천시)
신녕면 주민위원회 관계자들이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신녕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선정돼 신녕면 소재지(신녕면 화성리 일원)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40억원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간 주민 주도의 협의체인 신녕면 주민위원회를 구성 후 2019년부터 주민설명회와 5차례의 현장포럼을 포함하여 활발한 주민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역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를 거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촌 중심지기능을 보완하여 접근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배후마을 주민들까지 서비스를 공급하는 거점을 마련하는 것으로 지역의 특화된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공동체 활성화를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신명 나는 문화교류와 복지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신녕면’이라는 비전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신녕면 소재지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지역민의 각종행사와 체육강당 역할을 위한 신녕 문화센터 조성, 신녕 주민화합마당 조성, 신녕천 주변의 신녕 안전산책길 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과 주민문화복지교육, 동아리육성 및 지역축제 지원, 환경가꾸기 활동교육 등의 소프트웨어사업이다. 이를 통해 면소재지 거점과 배후마을을 연계한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1단계 40억원의 사업이 완료된 후 배후마을(완전리, 왕산리, 매양리)로의 서비스 확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최대 20억원까지 사업 신청을 할 수 있어 최대 60억원의 지역발전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주민과 주민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한 주민주도 사업인 만큼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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