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28 21:02
'살림남' 강성연 김가온 (사진=방송캡처)
'살림남' 강성연 김가온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독박육아를 벗어나 자유로운 일상을 즐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강성연과 독박육아를 벗어던진 김가온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온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날 생각”이라며 설렘 가득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그간의 노고를 인정한다며 외출을 허락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친구들을 만나러 간 김가온은 한 캠핑용품점에 도착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캠핑을 좋아한다. 모든 취미가 그렇듯 장비가 중요하지 않나. 친구들도 만날 겸 불렀다”고 털어놨다.

김가온의 친구들은 “방송 보니까 쇼핑 많이 한다고 혼나시던데”, “전화부터 드려라”라고 말했다. 김가온 역시 강성연의 말대로 결제 전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그대로 쇼핑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과 등산을 떠난 김가온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오랜만의 소회를 풀었다.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도, 이내 식당을 찾아가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를 떨었다. 김가온은 과거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도 “지금은 열심히 애를 보고 있다”면서 “지금은 열심히 노래하고 있다. 지휘자는 아내”라고 전했다.

또한 김가온은 친구들이 강성연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사귀기 시작해서 결혼 결정할 때까지 열흘, 결혼 결정하고나서 결혼까지 4개월. 두세달 전에 발표가 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은 “강성연님께 미안한 마음이 있다”, “보편적 공포라는 게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의 외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가온은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왔다. 김가온은 자신을 맞아주는 강성연에게 “그래도 일찍 왔지? 약속 지켰다”고 밝혔다. 하루 종일 육아로 지친 강성연은 김가온에게 뒷정리를 부탁했고, 김가온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설거지를 했다.

김가온은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신난 날이었다. 나갔다 들어왔을 때는 살림이, 몸에 익숙해지는 게 큰 것 같다. 이전 같으면 피하게 됐을 일도 쉽게 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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