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29 02:34
(사진=채널A 아빠본색)
(사진=채널A 아빠본색)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 ‘아빠본색’의 ‘스타일리스트 아빠’ 김우리가 기 센 여사친들과의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항상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남편 김우리의 일상에 대한 아내 이혜란의 생각과, MC 소유진의 질투 경험담(?)도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우리의 사무실 확장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브아걸 제아, 안무가 배윤정, 스타일리스트 최희선, 스타일리스트 김수진 등이 직접 찾아온다. 김우리는 반갑게 손님들을 맞이했고, 청일점임에도 자연스럽게 ‘여사친’들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에 녹아들었다.
 
제아가 “남자친구는 없어?”라고 묻자 김우리는 “나랑 친한 남자들은 다 비슷해”라며 최정원 이상윤 하석진 박시후를 ‘남자 절친’으로 꼽았다. MC 김구라는 “하나도 안 비슷한데?”라며 어이없어했지만, 김우리는 “다들 성격이 온순하다”고 공통점을 설명했다.
 
이어 배윤정은 김우리에게 “오빠는 주위에 온통 여자들뿐이잖아요. 언니는 뭐라 안 해요?”라고 아내 이혜란이 ‘여사친’들을 불편해하지는 않는지 물었다. 하지만 김우리는 “아내는 ‘여사친들과는 일로 연결돼 있는 사이니까 족쇄를 채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며 이혜란의 ‘대인배’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자 MC 소유진은 “우리 남편도 요즘 여자 아이돌들과 촬영을 같이 할 일이 많은데, 집에 와서 꼭 ‘걔 괜찮다, 착하다’며 칭찬을 한다”고 속풀이(?)에 나섰다. 이에 이혜란은 “김우리 씨는 그런 게 없다”며 “집에 오면 말을 아낀다”고 했다. 하지만 소유진은 “저는 또 자꾸 물어보게 되거든요”라며 “제가 물어보고도 막상 들으면 ‘그만 얘기해, 알았으니까!’라고 하게 된다”며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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