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29 11:21
(사진=용인시 SNS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 용인시 102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천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가 지난 28일 오후 10시 35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능동감시를 받았다. A씨는 28일 오전 0시 50분 다보스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지난 28일 오후 3시부터 발열감, 근육통,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함께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19명 중 A씨를 제외한 18명은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용인시는 A씨가 근무하는 물류센터 지상1층 상온·저온센터, 2층 매점, 식당의 운영을 금지 조치했다. 상온센터에서 근무하던 110명과 저온센터 50명, 2층 매점 2명, 식당 4명 등을 자가격리했다.

또 용인시는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29일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내 격리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이며 6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감시대상자는 모두 9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