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6.29 12:18

대성동 어린이집 원장 2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

29일 대전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제공=대전광역시청 SNS)
29일 대전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제공=대전광역시청 SNS)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대전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 시내 모든 어린이집이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휴원한다.

대전시는 동구 대성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원장이 2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 판정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을 휴원하고 직원 5명과 원생 19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나섰다.

아울러 대전지역 1204곳의 어린이집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동안 휴원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확진자는 대전 동구에 위치한 판암장로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111번 확진자는 대전외고와 대전 대신고의 민간 통학차량 운전기사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 두 곳은 이날 전교생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학교 측은 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11번 확진자의 부인인 60대 여성도 밤사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통학차량을 이용한 학생 22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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