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29 13:36
이윤경(왼쪽부터)  들꽃청소년세상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엑시트 센터장, 김재우 어썸피스 대표, 조순실 들꽃청소년세상 서울지부 대표가 29일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어썸피스와 탈가정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희망스튜디오와 어썸피스가 전달한 기부금은 29일 청소년 지원 전문 기관 들꽃청소년세상에 전해졌다. 

이 돈은 간편식·비상의약품 등을 담은 응급 생필품 키트, 거리의 탈가정 청소년을 찾아가 물품을 지원하는 '움직이는 청소년센터 엑시트 버스' 운영, 탈가정 청소년들이 같이 사는 그룹홈 내 각종 물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에 동참한 어썸피스는 스마일게이트의 청년 창작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출신으로 게임 '좀비고등학교' 등을 개발했다. 양사는 코로나19 시대 경기침체로 후원의 손길이 줄어든 탈가정 청소년들을 돕고자 이번 기부를 기획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측은 "이번 기부는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인 어썸피스가 혜택을 사회에 다시 환원한다는 점에서 기부의 선순환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썸피스 측은 "어썸피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스마일게이트와 자사 게임 '좀비고등학교' 등을 즐겨 주시는 이용자들도 함께 참여할만한 의미 있는 기부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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