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6.29 16:40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대구지방경찰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지방경찰청)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30일 10시 경찰시민공원 개원식 및 호국순직경찰추모비 제막식을 거행한다.

행사에는 전사·순직경찰 유족 80명을 비롯해 대구경찰청, 대구지방보훈청, 수성구청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경찰청이 대구보훈청, 수성구청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경찰시민공원에 전사·순직경찰관 187명의 명패를 새겨넣은 추모비와 기념탑이 세워졌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이 취임 이후 전사·순직한 지역 경찰관들의 희생을 추모할 대표시설이 없었어 기념공원 조성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왔다.

대구경찰청은 경찰시민공원이 단순한 추모의 의미를 넘어 지역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민이 이용할 벤치와 운동시설도 갖췄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위기에 처한 국가를 위해, 그리고 시민을 위해, 앞장서 싸우고 치안현장으로 달려간 경찰정신은 이제부터 이곳 경찰시민공원에 깃들어 후배들에게 전해질 것이다"라며 "순직 경찰관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도록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그 분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