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29 16:19

코스닥도 2%대 급락

(자료출처=네이버금융 캡처)
(자료출처=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2100선이 붕괴됐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17포인트(-1.93%) 하락한 2093.4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주말 코로나19발 봉쇄 재강화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세 등으로 1%대 하락 출발했다. 이후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락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과 더불어 기관·외국인의 대형주 중심 동반 매도폭 확대 등으로 2100선을 하회했다.

시총별로는 대형주(-2.0%)와 중형주(-1.6%), 소형주(-1.7%)가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2%), 증권(-3.0%), 운수창고(-2.9%), 화학(-2.5%) 등이 크게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35개, 내린 종목은 737개였다. YG 플러스, SK네트웍스우, 현대비앤지스틸우, 대원전선우, 신원우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5758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1억원, 350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주말 나스닥 지수 급락(-2.6%)으로 하락 출발한 후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의 영향으로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2%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34.69로 15.89포인트(-2.12%)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5%), 방송서비스(-3.3%), 통신방송(-3.1%), 정보기기(-2.9%) 등이 크게 하락했다. 또 개인은 222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1억원, 1243억원 순매도했다.

원화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0.2%) 내린 1198.6원으로 마감했다.

(자료출처=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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