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6.29 16:53
대구광역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시가 대구상공회의소, KOTRA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를 공식 발표했다. 

대구시는 국내복귀 희망기업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전담컨설팅, 입지및보조금, 인력채용, 거주지원, 스마트공장구축, 지방세감면, 정책자금우대 등 대구만의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패키지로 구성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유턴 지원정책이 강화되고 있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투자를 유도해 침체된 대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와 노사평화도시의 강점, 산업부‧KOTRA‧상공회의소‧기업지원기관간 범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해 대구형 리쇼어링의 성공케이스 발굴 및 분위기 확산에 대구시의 유치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앞서 시는 ‘와이어 하네스’를 주력으로 하는 지역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이자 ‘월드 클래스 300’ 선정기업인 THN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THN은 202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122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단내 부지 5873㎡에 첨단고급차종에 들어가는 ‘ICU 통합제어기’ 신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THN은 4개의 국내공장과 8개의 해외사업장을 두고 있음에도 해외가 아닌 대구를 기업의 미래신성장 주력제품의 생산기지로 결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트라와 대구시가 힘을 합쳐 올 하반기 내 1~2개라도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구사례가 전국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확신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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