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29 16:58
지난 5월 1인 이상 산업체 종사자 수 및 증감률 추이.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지난 5월 기준 1인 이상 산업체 종사자 수 및 증감률 추이. (사진제공=고용노동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사업체 종사자는 1830만 9000명이다. 전년 동월 1862만명보다 31만 1000명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 3월에는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가 전년 동월 대비 22만 5000명 감소했다. 2009년 6월 해당 통계가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사업체 종사자가 줄었다. 지난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36만 5000명이 줄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고용안정성이 불안한 일용직근로자 등의 감소폭이 더 컸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0.9%(14만명) 감소했으나, 임시일용근로자는 5.5%(10만 1000명)·기타종사자는 5.9%(6만 9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매월 노동수요측(사업체)의 관점에서 근로자 수, 입직자 및 이직자 수, 임금 및 근로시간 등을 조사하여 노동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된다. 

5월에는 농림어업·가사서비스업·국제기관 등을 제외한 산업의 종사자 1인 이상 표본사업체 약 4만개를 대상으로 고용 부문을 조사했다. 

근로실태 부문 조사는 농림어업·가사서비스업·국제기관 등을 제외한 전 산업의 상용 1인 이상 표본사업체 약 1만 30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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