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29 17:42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가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2011년 최초로 순유출된 뒤 2017년부터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된 가운데 순유입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대는 최근 20년간 지속적으로 순유입됐고 30대는 2008년부터 순유출에서 2018년 순유입 전환됐으며 40대 이상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순유출 중이다.

최근의 인구변동요인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0년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한 뒤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인구는 2596만명으로 비수도권 인구(2582만명)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20년간 서울은 수도권 내에서는 지속적으로 순유출됐으나 비수도권에서는 2015년을 제외하고 순유입됐다. 수도권 내에서 순유출 규모는 등락을 보이나 연평균 12만명씩 순유출됐다. 비수도권에서는 2015년을 제외하고 계속 순유입됐다. 2011~2016년 동안 순유입 규모는 연평균 약 6000명대로 감소했다가 2017년 이후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 내에서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순유입을 보이다 2018년부터 순유출 중이다. 비수도권으로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순유출되다가 2018년부터 순유입되고 있다.

경기는 수도권내 및 비수도권간 모두 순유입을 보이다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비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이후 2017년부터 다시 순유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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