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6.30 09:16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나무병원 관계자가 영통구 영통동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수원 18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나무병원 관계자가 영통구 영통동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수원 18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관내 보호수 23그루에 대한 ‘보호수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에 대비해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

점검반은 ▲보호수 주변 시설물 안전 ▲생육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 정비 ▲보호수 안내 간판 정비 ▲가지 부러짐·처짐, 가지·줄기 부분 부패 현황 ▲병해충 및 수세 점검 ▲이파리·뿌리 발육상태 등 생육상태 등을 점검했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자연재해 대비 보호·관리, 질병·훼손 여부 등 정기적 점검이 필요하고 수관(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부분)이 거대해 악천후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점검반은 산샘어린이공원 느티나무 등 12곳의 비바람에 취약한 보호수는 즉시 수관 솎기(가지 등을 제거해 무게를 줄여주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하는 작업)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외과수술을 요하는 율전동 은행나무는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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