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30 13:09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 예금은행의 신규 저축성수신 금리와 가계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0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07%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내렸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취급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07%로 0.15%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05%로 0.1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연 2.82%로 0.02%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 차이는 1.75%포인트로 0.15%포인트 확대됐다.

5월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2.83%로 0.0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2.75%로 0.10%포인트,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88%로 0.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2.81%로 0.08%포인트 하락하면서 여섯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이 같은 가계대출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2%로 0.06%포인트 내렸다.

한편, 5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02%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3.14%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12%포인트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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