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30 16:0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가 2100선을 탈환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5포인트(0.71%) 오른 2108.3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글로벌 증시와 중국 증시 상승으로 장중 급등했으나 홍콩증시 하락 전환 및 원화 약세전환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총별로는 대형주(0.7%)와 중형주(1.0%), 소형주(0.9%)가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4%), 의료정밀(4.0%), 화학(2.2%), 기계(1.9%) 등이 크게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94개, 내린 종목은 252개였다. 잇츠한불,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YG 플러스, 아모레G우, 체시스, SK네트웍스우 등 7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2394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1억원, 165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전일 나스닥 지수 상승 및 경제지표 호조 등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37.97로 3.28포인트(0.45%) 올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7.1%), 디지털컨텐츠(4.3%), 화학(1.9%), 금속(1.4%) 등이 크게 상승했다. 또 개인은 69억원, 기관은 11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36억원 순매수했다.
원화는 3일 만에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0.4%) 오른 1203.0원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