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6.30 19:11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3~4층에 들어선 위례도서관(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3~4층에 들어선 위례도서관(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에 새로 지은 위례도서관이 7월 1일 워크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로 업무를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성남시 15곳 공공도서관(위례도서관 포함)의 휴관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독서 편의를 위한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이다.

워크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책 수령 희망일 하루 전부터 위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을 한 뒤 약속한 시각에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책을 받아 가면 된다.

1명당 대출 권수는 일반도서 6권, 아동도서 10권,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반납은 워크 스루로 책을 빌린 장소나 무인반납기로 하면 된다.

이번 위례도서관은 지난 6월 1일 신축 이전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199㎡) 건물 내 3층~4층에 들어섰다.

모두 841㎡ 규모에 어린이·가족열람실(204석),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커뮤니티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일반도서 8423권, 아동도서 5047권 등 1만3470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워크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식으로 문을 열면 위례동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개선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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