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7.01 10:11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어떤 비전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최근 민주당 8·29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캠프를 여의도 대산빌딩에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딩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차렸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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