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01 10:1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심심이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심심이는 최근 자회사인 '심심이HQ'를 설립하며 챗봇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을 구체화했다.

디지털 치료제란 챗봇, 애플리케이션, VR, 웨어러블 등을 활용하여 정신적, 심리적 질병 완화에 초점을 맞추는 디지털 기술을 의미한다.

복약 순응도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형태의 치료 제품을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심이HQ의 디지털 치료제 아이덴티티는 대화를 통한 우울·치매·스트레스 등의 조기 발견, 혁신적인 치료의 접근성 향상, 심리 치료에 대한 두려움 감소 등이다.

처방이 필요 없는 대화형 건강 증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치료 접근성 및 대중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심심이HQ 디지털 치료제 개발의 핵심이다.

심심이HQ는 기존 심심이 앱과 더불어 스핀오프 앱을 제작하여 처방 필요 없는 대화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심심이 HQ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 DNA다.

기존 심심이 서비스를 통해 81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치료제 글로벌 사업기반이 충분히 마련됐다는 평가다. 

박성진, 최정회 심심이HQ 공동대표는 "수많은 시나리오를 관리하여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어뷰징 가능성을 차단해 완성도 높은 AI 챗봇 기반 디지털 치료제 이용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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