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7.01 11:00
(사진제공=한국감정원)
2020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사진제공=한국감정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6월 수도권 아파트값이 0.4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 인천은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영향으로 각각 0.68%, 0.77% 상승했다. 지방 중 대전도 2.19%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1%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25%→0.49%)은 상승폭 확대, 서울(-0.09%→0.13%)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 지방(0.03%→0.33%)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 0.06%→0.41%, 8개도 0.00%→0.24%, 세종 0.32%→2.13%)됐다.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 풍부한 가운데 서울(0.13%)은 개발호재(GBC, 목동6단지 안전진단통과 등) 영향 등으로 상승 전환됐다. 경기(0.68%)·인천(0.77%)은 교통호재(GTX, 신안산선 등) 및 정비사업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동대문구(0.19%)는 GTX 역세권 및 저가 단지 위주로, 노원구(0.17%)는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동구(0.16%)는 성수·금호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6%)는 정비사업 호재(성산시영 안전진단 통과)가 있는 성산동과 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오르는 등 강북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구로구(0.28%)는 교통호재(신안산선 등)가 있는 가운데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송파구(0.24%)는 개발호재(GBC, 잠실MICE 등)가 있는 잠실동 인기단지 위주로, 양천구(0.16%)는 정비사업 진척(목동6단지 안전진단 최종 통과, 6.12) 기대감이 있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여의도 재건축과 문래동 위주로, 강남구(0.08%)는 대치·역삼·삼성동 등 인기 지역 위주로 올랐다.

대전(2.19%)은 혁신도시 및 대전역세권 개발 기대감 등으로, 충북(1.58%)은 개발호재가 있는 청주시 위주로 상승했으나, 광주(-0.01%)는 신규 입주물량 등으로, 제주(-0.24%) 등은 지역경기 부진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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