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01 11:49
카카오톡 내 QR코드 체크인 서비스 활용법. (사진제공=카카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가 1일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클럽, 노래방, 유흥주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다. 

이에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오늘(1일)부터 모든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QR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로써 카카오톡은 네이버 웹·앱, 이동통신 3사의 패스 앱에 이어 세 번째로 QR 출입증을 제공하게 됐다.

카카오톡 하단 #탭(세 번째 탭) '코로나19' 특별페이지에 있는 QR체크인 버튼을 누르고 개인정보 동의를 거치면 QR코드가 만들어진다. 

첫 이용 시에는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다. 이 인증은 한 달간 유효하다.

카카오는 카톡 이용자 정보와 출입기록을 분리해 관리한다. 카톡에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가 기록되지도 않는다. QR코드를 사용해 입장한 시설은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다.

발급된 QR코드는 암호로 바뀌어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 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식별한다.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카카오 측은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버를 분리해 정보를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고 장애 대응 시스템을 이중삼중으로 구성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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