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01 13:55

“농촌에 살아도 빈곤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고독하지 않은 행복한 여주 만들겠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1일 오전 온라인 ZOOM을 통해 2년 성과 결과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1일 오전 온라인 ZOOM을 통해 2년 성과 결과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농촌에 살아도 빈곤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고독하지 않은, 건강한 공동체를 통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이하며 후반기 정책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했다. 

여주시는 7월 한 달을 '여주시민이 이항진 시장을 만난 지 2년'이라는 부제로 전 여주시민, 노인, 여성, 다문화, 아동, 장애인 등 총 8개 분야의 시민과 만남을 갖고 함께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먼저 1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영상으로 민선7기 전반기 성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의 성과 보고는 코로나19에 총력대응하고 있는 여주시의 현황부터 설명했다.

코로나19 지역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력 대응한 여주시는 예방교육 및 홍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방역물품 구매 및 배부(현황 참조)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에 동참을 독려하는 한편 예배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손 소독제 4만18개, 일반마스크 26만6850개, N95마스크 8143개, KF94 마스크 26만6850개, 방역복 5988벌, 살균제 2만2322개를 배부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읍면동 자체 역량을 강화해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를 강화하고 해외입국자 등 외부 유입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나갔겠다고 강조했다.

이항진 시장이 1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시장이 1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구현

이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구현하기 위해 공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년동안 혁신교육지구 지원을 통한 지역 특색 교육 모델 구축, 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 투자, 진로진학 상담센터 설치를 통한 전문적 진로교육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사업추진,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50만 미만 지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각종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주형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친수기반형 지속발전가능 도시재생벨트 조성

이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제일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학교복합화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들었다. 공동화 현상이 진행중인 여주 중심부(구도심)와 남한강변 오학(신시가지)을 연결하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남한강 주변에서 추진 중인 ‘출렁다리-여주대교(연인교)-문화예술교-세종대교’ 구간의 각종 사업을 벨트로 묶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개발해 관광·문화·생활SOC를 기반으로 한 시간적·공간적·정서적 통합 및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 이 시장의 구상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주 구도심과 오학 신시가지의 연결로 시간적·공간적·정서적 통합으로 도시의 활력증진 및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친수기반형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여주의 발전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농산물을 올바르게 생산하고 건강하게 소비하는 먹거리 공동체를 실현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2022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면적 2500㎡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여주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선진 각국을 가보면 가장 중심되는 거리는 자동차가 주인공이 아닌 사람이 중심인 거리가 조성돼 있다"라며 "관련부처와 협의를 진행중이며 후반기 임기동안 출렁다리, 세종대표, 문화예술교를 하나로 엮는 도시재생벨트를 조성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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