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01 15:10
의왕사랑상품권(사진제공=의왕시)
의왕사랑상품권(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의왕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2020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앞서 시는 기존 6%이던 할인율을 3~6월에 10%로 확대실시한 바 있다.

또한 특별할인판매 기간 연장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감안해 발행액도 기존에 증액한 100억원에서 30억원을 추가 발행해 총 13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기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왕시 재난기본소득이 소진돼감에 따라 하반기 지역경제 위축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단 향후 정부 지원상황과 판매량을 감안해 예산소진 시에는 할인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결정은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기 위함”이라며 "의왕사랑 상품권 확대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사랑 상품권은 종이형 15만원, 카드형 25만원씩 1인 월 40만원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며 종이형 상품권은 의왕시 관내 농협 13개소, 카드형은 ‘경기지역화폐’ 앱으로 신청해 카드를 발급받은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 가맹점은 약 2500개소로 ‘의왕사랑 상품권 가맹점 찾기’ 앱이나 의왕시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카드형 상품권 사용처는 약 5000개소로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