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1 15:07

BGF리테일, 업계 최초로 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영위

충북 진천군에 있는 BGF리테일 태양광발전소. (사진제공=한화큐셀)
충북 진천군에 있는 BGF리테일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한화큐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화큐셀은 최근 BGF리테일의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중앙물류센터 지붕에 약 1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진천CDC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한화큐셀이 준공한 진천CDC 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인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2400장 설치해 연간 1200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1400명이 1년 동안 가정용으로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큐피크 듀오'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며, 제품 출력 저하를 방지하는 '퀀텀' 기술이 적용됐다.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엄격한 품질 검사도 진행한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지붕형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연간 40기가와트(GW) 수준으로 2018년과 비교해 20% 이상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2019년 기준 지붕형 태양광 비중이 높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 활용에 적합한 발전원이다. 한화큐셀 고출력 제품은 제한된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제품군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 시장의 수준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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