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01 15:0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바이오니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과제 선정으로 회사가 개발한 신소재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의 대량 양산이 가능한 연속식 생산 공정을 최적화해 파일럿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며, 3년간 26억 원 규모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바이오니아의 이번 과제는 민간투자 유치를 참여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의 시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IBK캐피탈로부터 10억 원 규모 자금을 유치해 전환우선주 발행을 진행한 바 있다.

바이오니아가 원천특허를 가지고 있는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는 적은 양의 은으로도 고효율의 전도성 페이스트를 제조할 수 있다.

전극 및 전자파 차폐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은 분말 소재의 비싼 가격 문제와 구리 소재의 고온 노출 시 산화되는 문제를 보완해 기존 소재 시장에서 대체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는 전기·전자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그 필요성을 제기해 온 경쟁력 있는 전도성 신소재"라며 "과제를 통해 파일럿플랜트에서의 최적화를 통해 양산에 필요한 플랜트기술 확보와 함께 사업화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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