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01 15:25
제8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성복임 의원 (사진제공=군포시의회)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제8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임된 성복임 의원이 1일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대해 밝혔다.

성 의장은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분위기가 침체되었지만 모두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단결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시민들의 애정 어린 동참을 부탁했다.

특히 “의원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공정한 의정활동에 힘쓸 것이고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하는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겠다”며 “다양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 추진 등 시민과 호흡할 기회를 늘리고 공동의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군포의 밝은 미래를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동료의원들과 화합하여 원활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등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취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제8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성복임입니다. 저에게 이런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모두가 침울해져 있지만 시민들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우리 군포시의회 역시 지역사회가 단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제8대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제가 약속드릴 것은 두 가지입니다.

‘윤리’와 ‘공정’.

첫째로 의원들 모두 윤리의식을 갖추는 것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직위를 이용하여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불의를 행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검열하여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하는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둘째로 공정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습니다.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말과 같이 항상 공정한 마음을 가졌는지, 의식이 고여서 썩고 있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피며 새롭고 합리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의 고민은 곧 우리 군포시의회의 고민입니다.

2년간 다양한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추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언제나 시민 곁에 서는 의회가 되도록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생생한 민원 현장에서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입니다. 우리 군포시의회는 시민과 같이 논의하고 같이 고민하며 공동의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군포시민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습니다.

또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적절히 균형을 맞추며 긴밀히 협치하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윤리와 공정을 기반으로, 군포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겸허한 자세로, 날카롭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저는 우리 군포시의회 동료의원들과 화합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소포클레스가 한 말입니다. 현재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반기 의회에서 이뤄놓은 성과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제8대 군포시의회 후반기동안 알차게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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