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01 15:51
박원순(왼쪽) 서울특별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일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주요 현안 과제들을 건의했다.

중기중앙회는 우선 '글로벌 마케팅 수출지원 센터' 설치 지원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 센터는 원격 온라인 수출 상담 시스템 등 언택트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상암 DMC지역 지정용도 의무사용 비율을 기존 80%에서 50%로 완화하고 의무사용기간도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는 방안도 요청했다.

협동조합 추천제도 등 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대상과 금액 확대, 대기 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등 서울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 해소를 위한 현안 과제 10건이 이 자리에서 건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서울특별시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유망 스타트업 육성 등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중소기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도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소한의 매출 기반을 유지하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 경제적 약자인 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기반 유지를 통한 생존, 자립의지 회복,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올 하반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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