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01 18:19
코로나19 방역모습(사진제공=수원시)
코로나19 방역모습.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교회발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시 북구에 있는 사랑교회 교인 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7명은 광주 57~63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들은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46번 환자 A씨(50대·여성)와 같은 시간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소재 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28일 오전 광주사랑교회를 방문해 1시간 40분가량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사랑교회 신도는 약 20명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과 광주시 등은 이들 추가 확진자 7명의 구체적인 동선 및 접촉자,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륵사에 이어 또다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면서 광주광역시 내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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