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01 17:22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6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제공=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6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제공=대구시립교향악단)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로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첫 대면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는 거리두기 좌석제에 따라 객석 간 1~1.5m 간격 유지한다. 전체 좌석의 약 15~20%에 한해 예매를 진행, 객석 띄워 앉기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무대는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대한민국 대표 마에스트라 여자경의 객원 지휘 아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으로 꾸민다.

피아노 협연은 베토벤의 색채를 길게 표현하는 감성과 매력적 음색을 가진 연주자로 평가받는 대구 출신 피아니스트 강지영이 맡는다.

여자경 지휘자는 "대구시향과 오랜만에 다시 무대를 갖게 돼 감회가 남다라드"며 "힘든 고비를 잘 이겨낸 대구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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