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01 17:56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하얏트호텔서 개최된 '중기부-유럽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하얏트호텔서 개최된 '중기부-유럽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유럽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유럽기업과 국내 스타트업·벤처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박 장관이 1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필립스, 로레알, 다쏘시스템, 벤츠코리아 등 20개 유럽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이날 취임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루카트 DB쉥커 CEO가 중기부와 함께 유럽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협력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하며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유럽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중기부 정책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혁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성과를 소개하며 국내 스타트업·벤처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유럽기업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논의됐다.

우선 필립스와 로레알이 중기부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화장품 포장 소재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벤츠는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차질 없이 개최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은 '3D 설계 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연결을 통해 혁신이 이뤄진다"며 "한국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혁신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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