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01 17:56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도덩서원의 가치와 유교 사상을 조명하는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공=대구 달성문화재단)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도동서원의 가치와 유교 사상을 조명하는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제공=대구 달성문화재단)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도동서원의 가치와 유교 사상을 조명하고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전달하는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년 7월 대구 최초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동서원은 동방오현의 수현으로 문묘에 종사 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시행하는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는 다년간 사업을 통해 문화재의 고정관념인 ‘떨어져서 보고, 들어가서는 안 되고, 만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교육·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는 참여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구성으로 어린이·청소년 대상인 ‘도동서원의 하루’, ‘나는야 소학동자’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도동서원 보따리 풀어보자!’ 3개의 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스로를 소학동자라 칭하며 일상 속 소학 실천을 중요시 여긴 김굉필 선생의 뜻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하는 ‘나는야 소학동자’는 소학 커스텀 실내화, 사자소학 공부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소학을 보다 쉽고 재밌게 배워보고자 기획됐다. 

도동서원 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참여대상별로 체험할 수 있는 ‘도동서원의 하루’, ‘도동서원 보따리 풀어보자!’ 도 참여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11월까지 단체접수로 운영되며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누구든 가능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수강 신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문의는 달성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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