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02 09:52
(왼쪽부터)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 ㈜디이프 강병철 대표, 한바이오유전자㈜ 최준 대표,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 ㈜디이프 강병철 대표, 한바이오유전자㈜ 최준 대표,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바이오 전문기업 한바이오유전자㈜(대표 최준)와 데이터 식품 선도기업 ㈜디이프(대표 강병철)는 지난 6월 30일 (화) 디이프 본사(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 1로 13, 흥덕 IT밸리)에서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과 한바이오유전자㈜ 최준 대표,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 ㈜디이프 강병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람들이 건강한 장수를 추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모할 방침이다. 예컨데 한바이오유전자㈜의 고객은 ㈜디이프의 데이터 식품(Data Food) 플랫폼인 iFood Gene의 유전자 빅데이터 맞춤형 식단, 맞춤형 정밀 식품 분석 등을 이용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제공 받아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한바이오유전자㈜ 최준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바이오유전자㈜ 고객의 유전자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에 맞게 ㈜디이프의 고도화된 빅데이터를 통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양사의 차별화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메타 게놈 분석, 프로바이오틱스 등 새로운 개념의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 된 데이터 식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작점”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디이프는 생물정보 전문기업 ㈜인실리코젠의 자회사이며, 식품 영양소 데이터 베이스와 인간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DNA에 최적화 된 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디지털 헬스케어 닥프렌즈와 제휴을 맺고 네이버 지식 in에 식품 영양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1년 전 한바이오유전자㈜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준비할 때부터 디이프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제공받고, 검사 결과를 검수 받는 등 컨설팅 제휴의 연장선에 있다고 한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한바이오㈜ 강다윗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람들이 건강한 장수를 추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며, 특히 한바이오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디이프가 실현하고 있는 ‘음식과 약이 다르지 않다’라는 가치와 만나 ‘건강 관리’의 의미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NK 세포 및 줄기세포 배양, 보관 기술력을 갖춘 당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첨단 기술을 통한 건강 관리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설립된 한바이오㈜는 첨단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검사, NK 세포 활성도 검사, NK세포 및 줄기세포 배양,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설확충 등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오는 8월 시행될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대비해 세포치료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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