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7.02 11:26

매출액·인원·가동률·영업이익 등 5대 주요 통계 4개월 이내 공개

방위산업 주요 통계 제공. (그래프=방사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2일 방위산업 해외매출액을 분기별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방산업체 88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해 방위산업 총매출액, 해외 매출액, 인원, 가동률, 영업이익 등 방위산업 5대 주요 통계를 매 분기 종료 이후 4개월 이내에 분기별 공개한다.

방산업체 통계는 매년 연도별로 조사됐고 방사청의'방위산업 실태조사'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방산업체 경영분석'을 통해 조사 대상 연도 다음 해 말에 공개됐다.

기존의 통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정책수요에 비해 제공되는 시점이 늦어 방위산업 육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활용성이 부족했고, 일반 국민의 방위산업 통계 접근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돼 왔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방위산업 통계를 기초로 발표한 자료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을 방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방사청은 방위산업 5대 주요 통계 등을 방사청 홈페이지에 분기별, 연도별로 공개함으로써 방위산업 실태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방위산업 육성정책 수립 지원 및 연구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5대 주요 통계는 기존에는 미공개했으나 매분기 종료 후 4개월 이내 공개하고, 연도별 주요 통계 공개는 기존 차년도 12월에서 차년도 6월에는 추정치를, 차년도 12월에는 확정치를 공개하게 된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 통계의 정기적인 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방위산업 지원정책 수립 및 연구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적기에 방위산업 통계를 공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