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02 16:39
오승원(오른쪽) 가보주식회사 대표가 윤화섭 안산시장에게 후원금ㅇ르 전달하고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2일 가보주식회사로부터 사랑의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 받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가정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성곡동에 위치한 가보주식회사는 발전, 송전, 변전분야 등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제어 감시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전력기자재 제조 기업으로 2014년 7월 안산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안산시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성금 200만원과 아동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윤화섭 시장과 오승원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등에 대한 시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오승원 가보주식회사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매년 잊지 않고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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