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02 17:08
최대호(가운데) 안양시장이 2020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가 지난 1일 경기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경기도 주관 ‘2020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올해로 여섯 번째 해를 맞는 이 대회는 시·군의 규제개혁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고 하반기에 있을 행정안전부 주관 대회에 참가할 시·군을 선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안양시에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규제개혁 건은 '규제샌드박스 밀착 지원을 통한 스마트 AED 시장 진입' 사례이다.

안양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전 과정을 기업의 변호인처럼 밀착 지원해 임시허가 국내 1호 사례를 탄생시키고 스마트 AED의 시장 진입 물꼬를 텄다.

스마트 AED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의료융합 신기술이다.

규제개선으로 해당 기업은 3조 원 규모 AED 시장과 18조 원 규모의 의료사물인넷 시장에 진입했고 국내 대기업 납품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코로나 위기를 비대면 신기술 혁신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신산업 규제혁신에 전문적이고도 창의적 노력으로 원천기술· ICT융합 의료기기, 양방향 디지털사이니지, 자율주행, 비대면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시장진입에 가시적 성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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