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03 01:02
'꼰대인턴' 한지은 박해진 김응수 (사진=HB엔터테인먼트/MBC)
'꼰대인턴' 한지은 박해진 김응수 (사진=HB엔터테인먼트/MBC)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꼰대인턴'의 한지은이 가슴 따뜻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꼰대인턴'에서 신입 인턴 이태리 역할로 활약한 한지은은 "그동안 '꼰대인턴'과 '이태리'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4개월 간 태리로 지낸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태리의 감정들을 온전히 작품에 표현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꼰대인턴'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많은 스탭분들과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이 애써 주셨는데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움과 긴장감 속에서 모두들 별 탈 없이 마무리하게 돼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그동안 함께 한 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한지은은 " '꼰대인턴'은 지금 우리네가 직면해 있는 현 시대적인 모습이 많이 담겨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남녀노소 불문 전 세대가 서로를 한 번 더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지은은 작품 속 이태리와 같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사회초년생분들 우리는 모두가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혹 세상 앞에 힘들고 내려놓고 싶은 순간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해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가끔은 주위도 둘러보며 위로 한마디씩 나눈다면 조금 더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그대들의 소중한 인생 힘껏 응원합니다. 화이팅!"이라며 응원했다.

'꼰대인턴' 한지은 박해진 김응수 (사진=HB엔터테인먼트/MBC)
'꼰대인턴' 한지은 박해진 김응수 (사진=HB엔터테인먼트/MBC)

한편,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신소라, 연출/남성우, 제작/스튜디오 HIM) 23회와 24회는 각각 수도권 가구 기준 5.3%·6.8%를 기록하며 국내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가열찬(박해진)과 이만식(김응수)이 새로운 회사 로비에서 마주하고 웃는 엔딩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시청률이 8%까지 치솟으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열찬은 남궁준수(박기웅)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하지만 그는 남궁표(고인범 분) 회장을 찾아가 "그냥 일만 하고 싶다"며 퇴사를 선택했고, 2년 후 가열찬식품을 창업했다. 계약이 끝나고 다른 회사 면접을 준비하던 이태리(한지은)는 준수식품에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기간제 사원으로 다시 근무하게 됐다.

가열찬과 이만식은 새로운 회사 로비에서 다시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은 각각 경력직 부장, 중장년&시니어 인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던 길이었고, 또다시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됐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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